관절과 척추 질환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의 정도를 고려하여, 아래와 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혈액 내의 백혈구 수, 적혈구 수, 혈소판 수, 적혈구의 침전반응, 크레아티닌 수치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.
혈액 내의 류머티스 인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며, 혈액 내의 류머티스 인자가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라텍스 검사와 루푸스(전신성 홍반성 낭창)여부를 알아보는 항핵항체(ANA)검사, 보체 검사, 항DNA검사가 있습니다.
X-ray 검사를 통해 뼈의 손상 여부를 포함한 현재의 상태를 읽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초기 관절염은 발견하기 쉽지 않고 연골조직의 변화도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하지만 관절과 관절 사이의 간격으로 관절연골의 상태를 미뤄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. (무릎의 경우 윗뼈와 아래뼈 사이의 정상 간격이 6-8㎜인 반면,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4㎜로 좁아져 있습니다).
자기장을 이용한 검사로써, 근육이나 힘줄 등 관절과 척추 주변 조직의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. X-ray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관절연골이나 근육, 관절포, 힘줄 등의 상태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연골손상이나 디스크파열은 물론이며 반월상연골판 손상 및 파열, 기타 인대 손상 등을 진단할 때도 자기공명영상검사(MRI)가 필요합니다.
관절염항원을 찾기위한 검사. 조직형검사는 서로 다른 개체의 조직형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, 어떤 면역체계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. 관절염이 유전되는 경우 가족 중 일부는 B-27 유전자를 갖게 됩니다. 류머티스관절염은 HLA-DR4라는 조직적합성 항원을, 루푸스는 C4AQ0라는 항원을 갖고 있습니다. 이들 항원이 있다 모두 관절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률은 높아집니다.
소변검사를 통해 신장염이나 루푸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. 소변은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. 류머티스관절염에서는 소변 내에 적혈구, 단백질 등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수치에 따라 신장염이나 루푸스 등을 진단할 수 있고, 단백뇨의 여부도 판단하며 신장기능을 측정합니다.
환자의 생체조직을 직접 떼어내 눈이나 현미경을 통해 병리조직학적으로 조사하는 검사. 관절염과 관련해서는 피부생검, 신장생검, 근육생검, 측두동맥생검 등을 시행합니다.
관절을 이루는 두 뼈 사이의 관절주머니로 둘러싸인 공간인 관절강 내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. 관절강 내의 관절액을 간단히 바늘로 채취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법으로. 관절강 내의 세균이나 결정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